숙명 가야금 연주단 『 For You 』
01. Hey Jude
02. Ob-La-Di, Ob-La-Da
03. Let It Be
04. I want to hold your hand
05. Quizas Quizas Quizas
06. 사랑의 역사
07. 아무르 강의 물결
08. 카츄사
09. 초소의 봄
10. 18현과 25현을 위한 '아리랑'
11. 25현 가야금 변주곡 '도라지'
12.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
13. 캐논 변주곡 All For You
클래식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잠에 들기 전, 책을 읽는게 취미라면 취미일텐데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읽다 보면 웬지모르는 허전함을 느끼곤 합니다. 음악이라도 틀어놓는다면 조금은 더 마음이 편해지는데 항상 상황에 맞는 음악을 틉니다. 책을 읽을 땐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있지 않는 음악을 틀게 되더군요. 그렇게 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의 한 종류로써 클래식을 분류하게 되었고, 악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지루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갈망하기에 조금 더 특이한 소리를 찾게 됩니다.
굳이 장르를 분류하자면 'Korean Classic' 정도일려나… '숙명 가야금 연주단'의 매력이라면 한국의 고전음악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흔히들 '전통' 이라는 단어에 얽매여 변화를 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발상의 전환을 했기 때문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었고, 팝과 가야금의 조화가 이렇게 아름답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파트별로 연주함으로 중간에 튀는 가야금 특유의 소리가 듣기 좋네요.
CF 에서도 등장하는 것 같던데 캐논 변주곡 이더군요. 이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랩이 들어간 점이 신선하다기 보다는 부자연스럽습니다. 굳이 힙합과의 퓨전 장르로 가지 않아도 괜찮았을텐데요. 이 글에 수록되어 있는 곡은 비틀즈의 명곡인 'Let It Be' 를 가야금으로 편곡한 곡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라고 감탄사를 내뱉을 만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가야금이라는 악기가 저에게 새롭게 다가올수밖에 없었던 앨범입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다면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었을 아쉬움도 남고, 새로움을 시도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랍니다.
찬새미
| 2007/03/08 11:09 | PERMALINK | EDIT | REPLY |가끔 듣는 앨범이군요!! 숙명!!!
전 Hey Jude!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야금이란 악기가 새로움을 주는 음악들이죵!!
잘 감상하고 갑니다.
Lucifer
| 2007/03/08 11:13 | PERMALINK | EDIT |Hey Jude도 좋죠. ^^
비밀댓글 입니다
나루터
| 2007/03/11 03:06 | PERMALINK | EDIT | REPLY |정말 좋네요~ 하나 구입해야 되겠습니다.
Lucifer
| 2007/03/11 10:10 | PERMALINK | EDIT |완성도가 좋아서 숙명 가야금 연주단은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네요. ^^
류동협
| 2007/03/11 11:48 | PERMALINK | EDIT | REPLY |연이어 3번이나 듣고 갑니다. 비틀즈의 곡이 이런 음색으로도 날 수 있는 게 신기합니다. 다른 곡들 충분히 한국식으로 편곡할 수 있겠군요. 가야금 소리 정말 좋습니다 ~~
Lucifer
| 2007/03/11 12:59 | PERMALINK | EDIT |이미 적지 않은 앨범을 냈더군요. 클래식곡을 그대로 가야금으로 옮긴 것도 있고, 유명한 노래들도 있고요. 다른 앨범에도 좋은 곡이 많습니다. ^^